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에 133조 원을 투자하기로 한 데 이어 정부도 시스템 반도체 집중 육성에 나섭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시스템 반도체 수요가 늘고 있다며, 오는 2030년까지 종합 반도체 강국을 목표로 5대 중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반도체 생산시설 없이 설계와 개발을 수행하는 '팹리스'에 대한 수요 창출과 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자동차와 에너지 등 5대 시장과 5G 산업을 중심으로 반도체 수요를 창출하고, 공공 수요도 2만 6천 개 분야에서 2천4백억 원 이상 발굴할 계획입니다.
또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파운드리'에 투자하도록 시설 자금으로 최대 2천5백억 원을 지원하고, 설비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일몰 기간 연장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 10년 동안 자동차와 바이오, 인공지능 반도체 등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도 1조 원 이상 투자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국내 주요 대학에 '반도체 특화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기업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 만 7천여 명을 양성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파운드리 세계 1위, 팹리스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고 신규일자리 2만 7천여 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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